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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학생들의 의식구조가 장기불황과 고용감소 여파에 따라 면학 분위기로 반전되고 있다. <교토통신>은 18일 대학 신입생 열명 중 여덟명이 입학 후 가장 노력할 부분을 묻는 질문에 '공부'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도쿄에 있는 토요(東洋)대학이 이 학교 신입생 6700명 중 1700명을 대상으로 올 4월 초에 복수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것이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84%가 공부하는 데 가장 노력을 많이 하겠다고 답했고 다음으로는 '친구·애인만들기'(69%), '서클(동아리)활동'(67%), '아르바이트'(62%)가 뒤를 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1997년에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서클활동'을 가장 열심히 하겠다고 답한 것과 매우 대조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어 불황과 고용감소가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에 자극제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조사에서는 공부는 서클활동, 아르바이트에 이어 세 번째 중요시되는 항목이었다. 아르바이트의 경우 가장 중요시하는 사항에 대해 물은 결과 '일의 내용'(33%)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학업과 병행여부'(27%), '수입'(17%)이 뒤를 이어, 금전적인 부분보다 일의 질을 중요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교토통신>은 분석했다. 한편 최근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이 조사 발표한 올 봄 대졸자 취직상황에서도 취업내정률이 미미하게나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면학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줬다. 조사에 따르면 4월 1일 현재 대졸자의 취업율은 전년비 0.3포인트 증가한 93·1%로 나타났다. | ||||||||||||
2004/05/19 오전 5: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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