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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한 여인이 부엌칼을 이용한 자가 제왕절개로 건강한 남자 아기를 출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번 출산은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한 최초의 자가 제왕절개 수술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40세의 이 산모는 가장 가까운 병원까지는 자동차로 8시간을 가야하고 전기와 식수조차 없는 오지에 살고 있었으며 출산 당시 질식분만이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가 시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 산모는 이러한 환경적 어려움 때문에 앞서 분만에서 아기를 잃은 적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산파블로에 있는 마뉴엘 벨라스코 수아레즈 병원의 발레 박사의 말을 인용해 "그녀는 독한 술 세 잔과 부엌칼을 이용해 자신의 배를 가르기를 세 번 시도한 끝에 남자 아기를 출산했고 즉시 호흡을 불어 넣자 울었다"고 보도했다. 발레 박사는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국제산부인과학회에 보고했다. 이번 출산은 산모가 의식을 잃기 직전 자신의 다른 아이에게 지역 간호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했고 연락을 받고 온 간호사는 봉제용 바늘과 무명실을 이용해 절개 부위를 꿰맸다. 그 후 산모와 아이를 발레 박사에게 후송해 치료를 받게 한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발레 박사의 말을 인용 "산모는 아기를 살리기 위해 본능적으로 자가 제왕절개를 결정했지만 의료지원이 가능할 경우는 적당한 방법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 ||||||||||||
2004/04/07 오후 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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